이용준 기자
[한국미래일보=이용준 기자] 전 세계에 '스타트업 창업' 열풍이 불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부진한 상황이다. 미국의 경우 펜데믹 시기 '탈 대도시'현상과 함께 창업이 급증하였고, 영국·독일·스웨덴 등 유럽 국가도 펜데믹 시기에 스타트업 시장이 활성화되었다.
실패에 대한 '낙인효과'로 '안전성'을 추구하는 우리나라의 창업 시장은 프렌차이즈 식음료업 창업이 대부분이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창업이 미흡한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창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테슬라의 오너 일론 머스크는 아이디어에 관하여 "두 개의 길이 있는데 어떤 길이 나은지가 분명하지 않다면, 어느 길이 조금 더 나은지 파악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쓰기보다는 그냥 하나를 골라서 실행해라. 선택의 기로에서 끝없이 고민하는 것보다는 그냥 한 가지 길을 선택하고 실행하는 것이 더 나을 때가 많다"고 말했다.
예비창업자들은 모두 '안전한 길'을 열심히 찾고,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프렌차이즈 브랜드 창업을 선택하고 있다. 도전 정신을 가지고 한국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스타트업에서 위축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혁신창업스쿨 사업에 참여할 예비창업자를 3월 30일부터 모집한다. 올해는 2,140명 내외의 예비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으로 다양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영 장관은 "빠르게 변화하는 제4차산업 혁명시대에서 미래의 먹거리 산업을 조기에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창업스쿨을 통해 급속한 기술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서비스와 제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실전형 창업교육을 지원하여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자들이 창업에 성공하는 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창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창업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의 창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정부나 기업 등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지원하고, 창업 교육 등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