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준 기자
[한국미래일보=이용준 기자] 최근 취업 시장에서는 큰 변화가 생겼다. 학벌과 스펙이 점차 사라지고 업무 능력,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 업무 현장에서는 이미 중요성을 알고 있다. 직장인들은 매일 자신의 전문 기술 보다 상사와의 소통 문제, 동료와 협업 갈등 등으로 출근하며 고민한다.
기존에는 하드 스킬, 즉 업무 기술력이 중요하다고 여겨졌으나 현재는 소프트 스킬, 즉 인간적인 능력이 더욱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다. 이는 강력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쉽게 대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달 사람인 측도 웨비나를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채용전략이 '소프트 스킬'에 있다며 구직자들의 소프트 스킬 평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소프트 스킬은 의사소통 능력이나 문제해결 능력 등 직무 능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말한다. 2016년 하버드 대학교의 한 연구에서는 "직무 성과의 85%가 잘 발달된 소프트 스킬에서 나온다"고 언급했다.
요즘 많이 활용하고 있는 MBTI는 성격 유형 검사로, 각각의 유형에 맞는 장단점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나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고, 강화하여 더욱 성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NFJ 유형의 사람들은 인간 관계에 민감하며, 타인에게 도움을 주는 일을 좋아한다. 이러한 성향을 바탕으로, 이들은 리더십을 발휘하는데 있어서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AI의 시대에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은 더욱 변화를 가속화 하였고, 실업, 소통의 단절 등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어왔다.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인간 고유의 역량은 매우 중요하며, 소프트 스킬은 당신의 안정적인 적응을 지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