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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중국 관영 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 무대에서 '한중일' 대신 '한일중'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국가 간의 균형이 깨지는 것으로 해석하며,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긴밀해졌다는 것이 요점입니다.


국제 외교 및 대표의 맥락에서 대통령의 표현의 의미는 일반적으로 국가의 외교 정책, 국제 관계 및 해당 국가가 다른 국가와 협력하는 방식과 관련하여 뜻을 가집니다. 쉽게 말해 글로벌 무대에서 표현되는 언어는 각 국가도 중요하게 해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여기에 다양한 기준이 존재합니다. 외교 정책 우선순위는 행정부의 외교 정책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것으로 무역 협정, 안보 동맹, 기후 변화, 인권, 지역 갈등 등 주요 국제 문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내포합니다.


외교관에게 다른 국가와 협력하는 의미를 가져 외교적 참여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협상, 평화 회담 또는 UN과 같은 국제기구 참여에 대한 것이 그 예입니다.


일반적으로 대통령은 국민은 대표하여 국익을 목적으로 업무를 수행합니다. 따라서 국익에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외교상의 목적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의미를 가지는 대통령의 언어이지만 사실 우리나라에서 하는 표현만이 문제로 지적받는 것은 오류가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중일한', 일본에서는 '일중한'으로 표기하는 정부 선언과 각종 국영 매체의 표현은 과연 어디가 모순점인지 당사자들만 모르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은 정치적 이념으로 나뉘어 중국을 먼저 또는 일본을 먼저 칭하는 것이 맞다라는 의견이 생기고 있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정치적 갈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우리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이 무엇인지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합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올해 의장국인 일본을 먼저 칭하는 것은 단순하게 보면 자연스러운 표현으로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결국 국제 관계는 겉으로 보면 누구의 잘못으로 보이지만 속을 보면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닌 경우도 있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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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14 0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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