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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준킬러 대거 등장 - 윤 대통령의 킬러문제 배제 이행 - 중상위권 변별력 강화
  • 기사등록 2023-09-13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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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김현아 대학생기자]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킬러문항이 수험생 수십만명을 대상으로 한 부적절하고 불공정한 행태라며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9월 모의고사와 수능에서 비문학 국어 문항, 복잡한 킬러 문제를 빼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킬러문항을 통해서 변별력을 확보해온 교육청과, 지금까지의 기출문제로 공부해온 학생들에게 혼란을 가중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그리고 9월 모의고사와 수능이 킬러문제가 없어지면서 변별력이 사라져 등급 확보를 위해서 정확성이 더욱 요구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6일, 9월 모의고사는 교육부가 밝힌대로 킬러 문장이 배제되고 EBS와의 연계가 강화되게 출제되었다. 초고난도의 문제가 사라지면서 변별력에 대한 논란이 많았으나, 다행히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킬러문항이 사라지면서 변별력 확보를 위해 준킬러 문항이 대거 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상위권 변별력 확보가 강화된 것이다. 


 입시 분석 업체에 의하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웠지만, 준킬러 문항의 수가 늘어나면서 체감 난이도 자체는 낮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재학생은 전년도보다 2만 5671명 줄면서 역대 최저를 기록했으나, 졸업생은 1만 2126년 증가하면서 전체 지원자에서 졸업생의 비율이 21.9%를 차지하면서 2011년 이후, 역대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 


 9월 모의평가는 전반적으로 6월 모의고사보다는 난이도가 하락했다고 분석한다. 그러나 준킬러 문제의 대거 등장으로 체감난이도가 결코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하며, 중상위권의 변별력이 강화되었다. 


 윤 대통령이 지적한 국어 영역의 독서부분에서는 과도한 개념이나 지나치게 어렵게 출제되는 지문이 9월 모의평가에 출제되지 않았다. 또한 영어영역에서도 한국어로 보아도 해석하기 어려운 전문 단어와 추상적이 내용이 제외되었고, 지나친 전문지식을 요구하는 내용 역시 배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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