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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지난 7월 경기도 의왕시의 한 아파트의 엘리베이터에서 20대 건장한 남성이 이웃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무차별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고 최근 당시 상황이 담긴 엘리베이터 내의 CCTV 영상이 공개 되었습니다. 아직 정신적으로 충격이 크지만 피해자 측에서 가해자의 엄벌을 촉구하며 공개했습니다.


과연 범죄자들에게 적절한 아니 합당한 처벌은 어떻게 내릴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현재 한국의 사법 시스템 테두리에서는 범죄자들은 가볍게 느껴질 정도로 즉, 범죄를 저질러도 이후 처벌에 대한 공포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최근 나온 영화 "Paradise"를 통해 미래에는 어떤 모습일지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파라다이스"는 가난한 사람들의 시간으 빼앗아 영원한 젊음을 유지하는 부자들의 뒤틀린 낙원을 보여줍니다. 가까운 미래에서는 생명공학 회사 에온의 CEO 조피 타이센이 타인의 시간을 이식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부자들은 막대한 보상을 주며, 돈이 필요한 사람의 수명을 기증하는 형식으로 빼앗습니다. 이에 반발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국 그룹에 대항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시간을 빼앗는 것이 신선한 소재는 아니지만 2가지의 긍정적인 모습도 보여줍니다. 부자들은 생명을 연장할 수 있기 때문에 지구의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집니다. 또한, 범죄자들은 감옥에서 범죄 형량에 따른 형기를 채우는 것이 아닌 시간을 추출하여 죗값을 치룹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범죄자들의 모습입니다. 수명이 빼앗기는 것에 대한 공포심이 그들에게 가득합니다. 현실에서 가능하다면 정말 공포스러운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국에서 범죄가 일어난 후 공포심을 느끼는 대상은 누구일까요? 가해자?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더 큰 공포와 분노를 가집니다. 뉴스를 통해 접한 국민들도 그 중 아이들을 양육하는 부모들은 더 큰 공포를 느낍니다. 


우리가 법치국가를 목표로 한다면 법이 바로 서야합니다. 사람 위에 법이 설 수 없지만 법은 범죄자 위에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범죄자들에게 우리 사회는 "낙원"이며, 감옥은 잠시의 "휴식"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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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9-07 00: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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