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이서원 대학생 기자] 전기가 연결되어 있는 전봇대에 전선을 꽂아 전기차를 충전해도 되지 않나? 많은 사람들이 한 번쯤은 해봤을 생각이다. 그런데 실제로 전봇대를 전기차 충전기로 활용하고 있는 곳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전력과 부산시가 협약을 맺고 부산에 본격적으로 설치를 시작했다. 그 결과, 지금까지 17개소에 전봇대 전기차 충전기가 마련되었다.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전기차를 충전하기 쉬운 아파트 주민들과는 다르게 주택이나 빌라에 사는 사람들은 충전을 시키기가 마땅치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렇게 길거리의 공영주차장에 전봇대 충전기를 설치하여 활용한다면 충전으로 불편을 겪었던 많은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장점이 있는 반면, 길거리 주차 공간 부족 등 단점들도 생겨날 수 있다. 이런 단점은 잘 보완하고 장점은 활용하여 전봇대 전기차 충전기를 잘 활용한다면 친환경적인 방안으로 여러 지역에 확대 설치되어 잘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