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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네이버 블로그현재 전국적인 폭염으로 인해 체감온도 35℃를 웃도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사람들은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거나 실내에 머물기를 선호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상승한 물가로 인해 경제적으로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기요금 또한 최근 1년간 40%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가정집, 식당, 카페 등 실내 방방곡곡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같은 냉방시설의 설치 및 가동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전기세 폭탄으로 생활에 큰 지장을 받은 사람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하지만 상승한 전기세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무더위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냉방기기. 특히, 에어컨을 가동한다. 그렇기에 본지는 에어컨을 사용하더라도 전기세 폭탄을 예방하고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는 에어컨의 종류 확인이다. 시중에서 사용되는 에어컨은 크게 인버터형과 정속형으로 나뉘며 이에 따른 전기료 차이 또한 존재한다. 이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에어컨 옆에 있는 전기용품 안전관리법에 의한 표시에서 소비전력정보를 확인하면 된다. ▲최소 ▲적격 ▲최대 등으로 세분화 돼있다면 인버터형, 그렇지 않다면 정속형 에어컨이다.


먼저 인버터형 에어컨은 지정한 온도를 맞추기 위해 필요한 만큼 모터의 회전속도가 조절되기에 희망온도에 가까워질수록 절전운전을 하게 된다. 그렇기에 적정온도에 다다른 후 전원을 끄고 켜고를 반복하는 것보다 켜진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전기세를 절약할 수 있다.


다음으로 정속형 에어컨은 희망온도에 관계없이 최대출력으로 모터를 가동한다. 그렇기에 본래 희망하던 온도보다 더 온도를 낮게 조정하고 바람세기 또한 높게 설정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실내온도가 낮아지면 전원을 껐다가 필요할 때 다시 가동하는 것이 알맞은 사용법이다.

정속형 에어컨의 경우 이 방법을 사용하면 최대 70%까지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


두 번째로는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흔히 에어컨과 선풍기를 함께 사용하면 그만큼 전기요금도 많이 부담한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이다. 에어컨의 실내온도 냉각 이후 차가워진 공기를 선풍기가 순환시키면서 한쪽만 사용했을 때보다 훨씬 공기순환이 빨라져 실내온도가 쾌적해지는 것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에어컨과 선풍기를 모두 강력하게 가동하는 것보다 한쪽만 강하게 틀고 다른쪽은 약하게 가동하는 것이 에너지의 효율성이 더 좋다.


세 번째는 주기적인 에어컨 필터 청소이다. 에어컨 필터에 먼지가 쌓이게 될 경우 냉방력 또한 줄어들면서 그만큼 전기요금도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필터를 청소했을 경우 5%의 에너지 절약, 60%의 냉방효과, 약 27%의 전기세 감량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지막은 대기전력 차단이다.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라고 해도 코드를 뽑지 않는다면 대기전력을 소모하기에 전기세 폭탄에 일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전자제품의 코드는 뽑는 것을 습관화하고 멀티탭을 이용해 편리하게 사용한다면 전기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뜨거운 햇빛과 찌는듯한 더위에 본능적으로 시원한 곳을 찾고 싶은 여름, 기자는 상기의 더 똑똑한 에어컨 사용법으로 시민들의 전기세 감량의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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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8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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