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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이 살아남는 방법 - ● MZ세대 공략한 “팝업스토어” 전략 - ● 인스타 감성도, 맛집 감성도 다 챙겼다
  • 기사등록 2023-07-31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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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의 대변신

[한국미래일보=주세민 대학생 기자]


왜 성수로 갈까?

 

여전히 많은 “강남이나 홍대는 질린다.” 는 수도권 사람들에게 최적의 약속 장소인 성수동. 

 

성수동은 홍대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Gentrification, 낙후된 구도심 지역이 활성화되어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유입됨으로써 기존의 저소득층 원주민을 대체하는 현상)으로 인해 소설 벤처, 카페, 음식점, 예술가 등의 자영업자들이 옮겨온 지역 중 하나이다. 

 

최근 디올 성수 매장 (팝업 스토어,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에서 신상품 따위의 특정 제품을 일정 기간 동안만 판매하고 사라지는 매장) 오픈, 샤넬 팝업 스토어 등등 수많은 팝업 스토어가 많은 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 성수가 메인이고, 젠틀몬스터는 누데이크성수를 오픈하였다. 공통점은 이 모든 공간이 삼각형 지대 (서울숲역, 뚝섬역, 성수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성수 디올, 출처 – “솜소미” 블로그


샤넬 팝업 스토어, 출처 – “현이” 블로그

맛집의 영향력


정말 수많은 맛집들이 즐비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성수역에 방문해 보면 알겠지만, 식당들이 굉장히 따닥따닥 붙어 있어서 가는 것도 쉽다. 

 

하지만 단점도 있다. 동네의 “대세”가 성수-뚝섬역 사이로 넘어가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한다. 그래서 화장실 같은 공공시설 이용이 꽤나 불편하다. 성수역 부근에서는 소식하는 것을 추천한다. 

 

맛집들 또한 끊임없이 다양한 변화와 트렌드를 추구해가기 시작했고, 그것이 SNS의 활성화의 홍보효과를 불러일으킨다는 것과 더불어 점점 “예쁜 플레이팅” 등을 중요하게 여기고, 디자인의 정교함이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처 - 르데스크

실제로 인터뷰에서도 성수를 극찬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맛집뿐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가 합해져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켜 성수동을 발전시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현재 경기침체가 심하게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공실률은 “0”에 가까웠고, 최근 유동인구를 기점으로 인기가 급증한 “핫플레이스” 라는 것을 몸소 증명했다.

 

건물도 한 몫 했다?


성수 트리마제. 출처 – 매일경제

아크로포레스트. 출처 – NEWSIS

특히 연예인 전지현 씨가 현금 130억으로 입주한 아크로포레스트는 너무나 유명하다. 이 아파트를 근처로 하여 서울숲역, 뚝섬역, 성수역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데, 이 부근에서는 못 할 것이 단 한 개도 없다. 카페면 카페, 영화관이면 영화관, 서울숲이라는 큰 공원과 더불어 서울숲에서 진행하는 행사까지. 

 

고급 아파트라는 이미지와 더불어 성수동과 서울숲 일대의 대표적인 이미지가 되었다. 특히 지하철로 서울숲을 출퇴근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익숙한 장면일지도 모르겠다.

 

특히, 신세계는 화장품 브랜드인 ‘연작’의 전시회를 갤러리아 포레에서 진행하였다. 


출처 – 주세민 기자 개인 인스타그램


특히 서포터즈로 참가했었던 “무신사 The Next Fashion 2022” 또한 굉장히 대규모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수많은 인플루언서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 가 참여하였으며, 심지어 서울특별시가 주관한 행사였기 때문에 국가적인 의미도 있었다. 

 

성수의 변화무쌍했던 모습, 성공적인 정착


수제화 산업단지였던 성수동. 수제화 산업은 끊임없이 쇠퇴했고, 성수동도 함께 쇠락하였다. 남은 것은 폐공장과 벽에 덕지덕지 붙은 벽지들 뿐이었다. 하지만 현재의 성수동은 그 모든 것들이 “감각적으로” 인테리어 되었고, 폐공장은 카페로 변신했다. 그런 것 또한 MZ세대들은 이제 “감성”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하였고, 더더욱 이런 고전적인 부분을 사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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