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진 대학생 기자
트리 풀 사회적협동조합에서 주최하고 진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진주투어’ 프로그램은 오는 21일 경상국립대학교 칠암캠퍼스 대학본부 2층 대강당에서 저녁 7시에 14개국 청소년과 함께 국제문화교류 페스티벌을 열었다.
페스티벌에 앞서 진주에 도착한 14개국 청소년들과 서포터즈인 한국 학생들은 진주시청에 도착해 대면식을 가졌고 신종우 부시장은 “진주에 오신 외국인 청소년들의 진주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오랜 전통이 깃든 진주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진주의 마스코트인 하모 인형을 증정하는 시간도 가졌다.
국제문화교류 페스티벌은 외국인 학생들의 경쾌한 댄스를 시작으로 케냐와 나미비아에서 온 두 학생이 인사를 하며 막을 열었다. 다음으로는 서포터즈 학생들이 만든 진주 투어 프리뷰 영상을 시청하며 진주 투어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서포터즈 최재림 학생이 환영사를 하며 본 행사에 참석해주신 귀빈과 학생들을 환영했다.
축사로는 강민국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김길수 진주문화원장은 “진주에서 국제문화교류 페스티벌을 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한국 학생들과 외국 학생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르며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고 이어
지는 대만 댄스팀 ‘리바하’는 대만의 전통 의상을 입고 전통 노래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
다음으로는 보컬 그룹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멤버인 가수 리오몬따냐 김현호가 이태원 클라쓰 ost인 “시작”을 부르며 공연의 분위기를 더했고 ‘나는 나비’, ‘Heal the world’를 이어서 부르며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으로는 이번 행사의 이헌목 고문이 “코이의 법칙을 설명하며 어항 속의 코이 물고기를 강가에 풀어주자 놀랄 만큼 크게 자란 것처럼 ‘진주투어’를 통해 한계에 갇혀있던 학생들이 코이 물고기처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교류하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