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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홍성윤 대학생 기자]

한국 전역을 강타한 호우로 인해 경제적, 인명 손실이 심각한 수준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산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온천천의 범람은 부산에도 피해를 안겨주었다. 온천천은 부산광역시 금정구에서 시작되어 동래구, 연제구를 흐르는 하천으로, 금정산에서 발원하여 수영강의 지류로 알려져 있다. 온천천은 자연하천의 기능을 하면서 산책과 조깅, 자전거도로, 공중화장실, 체육시설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알려져 있다.


7월 19일, 부산 지하철 명륜역에서 온천천 범람의 모습이다그러나 온천천의 범람은 그 동안의 편의시설과는 달리 많은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비가 조금만 내리더라도 온천천은 쉽게 범람하는데, 이는 시민들이 온천천의 편의시설을 사용하지 못하게 만드는 문제뿐만 아니라, 호우로 인해 수질이 나빠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에도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더구나 온천천의 범람은 높은 수위와 가파른 물살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초래할 정도로 위험하다. 비록 일반적인 사람들이 온천천에 들어가려고 하지는 않겠지만, 흥미를 가진 어린 학생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이에 부산시는 온천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올해에 하천 하류에 40m 대심도 빗물저장 터널을 건설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통해 호우로 인한 침수를 줄이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첫 단계로 이 계획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만약 이러한 계획이 실제로 실행된다면, 온천천의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천천은 부산시의 중요한 자연자원이자 시민들에게 귀중한 휴식 공간이다. 하지만 그에 따른 범람 문제는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사안이다. 부산시는 온천천의 범람 방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효과적인 시설 개선을 추진해야 하며, 시민들 또한 자연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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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24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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