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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푸른 빛 가득 청화백자 특별전시회 [청화靑花·청화靑畵] 개최 - 청화백자의 다채로운 면모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
  • 기사등록 2023-07-12 1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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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에서 7월 4일~8월 27일까지 기증자료(청화백자)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한국미래일보=박예빈 대학생 기자] 7월 4일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청화백자를 소개하는 ‘2023 기증자료 특별전시회 [청화靑花·청화靑畵]’를 개최했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20년부터 백자, 토기 등 기증자료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4번째이며 이상윤 교수가 기증한 중국 청화백자 가운데 대표적인 유물을 선별하여 전시하였다. 또한, 서울에서 발굴된 조선 청화백자도 전시하였다.


청화백자는 순백의 백자 표면에 코발트 안료를 이용하여 푸른색의 화려하고 다양한 무늬를 그려 장식한 것이다. 중국 청화백자는 예술적 완성도가 높으며 그 기술의 우수성으로 전 세계로 전파되었다. 조선에도 전파되었는데 왕실을 비롯한 상류층의 지속적인 수요로 인하여 조선시대 내내 꾸준하게 유입되었다고 한다.


이상윤 교수 기증 청화백자는 주로 중국의 명(明) · 청(凊) 시기에 제작되었으며 접시, 대접, 항아리 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3가지 주제로 기획되었다. ▲제1주제에서는 청화백자의 여러 면모를 기증자료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제2주제에서는 기증자료와 서울 출토자료의 비교를 통해 학술 가치를 확인하고, 더 나아가 전파양상을 살펴본다. ▲제3주제에서는 중국과 조선 청화백자들을 살펴본다.


기간은 7월 4일~8월 27일이며 장소는 지하 1층 기획전시실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오후 7시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기증자료 전시회를 통해 한·중 양국 도자 교류의 일면을 이해하고, 청화백자의 다채로운 면모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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