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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가 선호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

[한국미래일보=최수현 대학생 기자]


여름은 아이스크림이나 시원한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즐거움과 물놀이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는 행복이 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듯이 여름에는 우리를 반기는 손님이 존재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벌레. 벌레 중에서도 우리 눈에 가장 많이 띄는 것은 단연 모기이다. 모기는 4월에서 10월 사이 주로 활동하지만, 우리 눈에 가장 많이 나타나는 것은 7월에서 9월 사이, 무더운 여름철에 주로 마주할 수 있다. 


이러한 모기에 관해 여러 속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사람들이 사실처럼 알고 있는 것은 O형의 피를 좋아하는 모기에 대한 내용이다. 하지만 유퀴즈에 출연한 모기 박사, 이동규 교수에 따르면 이에 관해 인정된 바는 없다며 이에 관해 설명했다. 


그러면 모기에 더 잘 물리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모기는 후각이 발달하여 인간의 몸에서 나오는 아미노산, 암모니아 등의 냄새와 이산화탄소로 그 대상을 찾는다. 이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 땀 냄새를 많이 내거나 대사 작용이 활발한 사람을 선호한다. 


그래서 어린이나 임산부처럼 신진대사량이 높아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사람들이 더 잘 물린다. 더불어 술을 마셔도 모기에 더 잘 물리게 된다. 술을 마시게 되면 대사 활동이 활발해져 몸에서 여러 분비물이 많이 배출되게 된다. 이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져 모기가 몰리게 된다. 그러므로 여름철 잦은 음주 문화는 삼가야 한다.


미국 워싱턴대 연구팀에 따르면 모기는 붉은색, 검은색, 청색 등 붉은색을 비롯한 어두운 색을 좋아한다고 한다. 모기는 파장이 긴 붉은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색의 옷을 입은 사람은 모기의 관심을 받게 된다. 이 때문에 모기의 관심을 받고 싶지 않으면 흰색이나 노란색, 파란색, 녹색 등의 옷을 입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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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3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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