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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일자리 편중 현상 심각..., 군산, 익산, 전주에 70% - 특히 30대 청년층의 취업자 비중 심각..
  • 기사등록 2024-09-09 19: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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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에서는 전주, 익산, 군산 세 개 시의 경제적 편중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이 차지하는 일자리 비중이 70%를 넘어가고 있다

[한국미래일보=박상윤 대학생 기자]


 전북 지역에서는 전주, 익산, 군산 세 개 시의 경제적 편중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들 지역이 차지하는 일자리 비중이 70%를 넘어가고 있다. 


 군산 국가산업단지와 일반 산업단지에는 850여 개의 크고 작은 업체가 입주해 있다. 한국 산업단지 공단 자료에 따르면, 14분기 기준 군산 산업단지에는 16,800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밖에 8,000여 명이 일하고 있는 익산 2 산업단지와 2천여 명의 종사자가 있는 전주 산업단지 등이 전북에서는 일자리가 많은 대규모 산업단지다. 


출처:전주시,익산시,군산시

 하지만, 산업단지는 군산, 익산, 전주, 완주에 몰려 있으며, 그 외 지역은 농공단지만 존재해 고용 인원이 수백 명에 불과하다. 또한, 사실상 만들어 놓아도 분양이 되지 않기 때문에, 동부권과 남부권의 시들은 산업단지 설립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통계청의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에 따르면, 전북 전체 취업자는 약 98만 천 명으로, 전주 34만, 군산 13만, 익산 14만 등 세 개 시의 취업자가 65%를 차지하고 있다. 

장수, 무주, 진안, 임실, 순창은 취업자가 만여 명을 겨우 넘는 수준으로, 주로 농림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농림업을 제외했을 때는 세 개 시에 제조업 74%, 서비스업 71%, 도소매·숙박·음식업 73%가 집중되어 있어 일자리 편중이 더욱 심각하다. 


 특히 30대 청년층의 취업자 비중이 전체의 3분의 1이 세 개 시에 집중되어 있어 문제의 소지가 있다. 전북 경제의 규모가 취약한 상황에서 일자리 집중이 심화되고 있으며, 통계청의 조사 결과 근무지를 기준으로 한 취업자 중에서도 세 개 시 지역의 취업자가 60%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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