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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피지낭종 환자들이 피부과와 성형외과 등 1차 기관에서 적절히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 결국 대학병원으로 향하게 된다. 대학병원은 다양한 의료 장비와 전문가들이 모인 곳으로,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기대할 수 있는 치료 장소이다. 그러나 대학병원에서의 치료 또한 환자들에게 쉽지 않은 도전이다.



일단 대학병원과 같은 상급병원에서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1, 2차 기관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아야 한다. 이후 대학병원에서 1차 진료, 2차 초음파 검사, 3차 검사 결과 확인 및 체혈검사, 4차 제거 수술, 5차 수술 상처 확인 등 과정이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처럼 일반적으로 검진부터 수술 이후까지 2달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피지낭종이 더욱 커지거나 감염될 위험이 높아지며, 환자들의 불안감은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대학병원은 일반적으로 예약이 어렵고, 환자들이 기다리는 동안 병이 악화될 가능성도 높다. 이러한 접근성 문제는 피지낭종과 같은 비교적 경미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대학병원에서의 치료 과정이 느리고 복잡한 만큼, 환자들은 이 과정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마지막 칼럼에서는 피지낭종 치료를 위한 의료 시스템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현재의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안겨주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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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9-12 0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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