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휘 대학생 기자
[한국미래일보=김영휘 대학생 기자]
행정안전부는 각 행정·공공기관 홈페이지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평가할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사용자 경험(UX) 국민평가단 300여 명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 웹·앱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12월까지 '범정부 디자인시스템(KRDS)'을 구축하겠다고 한 바 있다. 이러한 ‘UI·UX 혁신 사업’의 일환으로, UI·UX 국민평가단은 지난해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사용자의 관점에서 만족도와 불편을 파악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웹사이트를 평가하는 제도이다. 검색 및 메뉴의 기능과 배치가 불편하다는 지난해 국민평가단의 평가는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에 반영되기도 하였다.
선정된 인원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공공 웹사이트별 주어진 시나리오를 수행하고 ▲웹사이트 이용 편의성 ▲디자인 만족도 ▲만족·불만족 사유 등 느낀 점을 평가한다. 1인당 약 6개 내외의 사이트를 평가하며 해당과정은 모두 온라인으로 이루어 진다. 또한 소정의 평가 참여 수당도 지급될 예정이다.
또 전문가가 선발된 국민평가단 중 우수 응답자 10%(30명) 정도를 선발해 심층 인터뷰도 진행될 계획이다. 국민평가단이 제출한 평가 결과는 각 기관 웹사이트 UI·UX 개선에 활용되며 47개 중앙부처의 정부 업무평가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국민평가단 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오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선정 결과는 행정안전부 누리집을 통해 9월 13일 발표된다. 자세한 공고는 행정안전부 누리집 (https://www.mois.go.kr/frt/bbs/type013/commonSelectBoardArticle.do?bbsId=BBSMSTR_000000000006&nttId=111757#none) 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네이버 폼(http://naver.me/5GpycZIw) 에 응답하여 가능하다.
설문에서는 디지털 취약 계층 여부(색맹/색약, 전맹, 상지장애 등), 온라인 화상회의 어플 사용가능 여부 등을 묻는 것이 특징이다. 만19세 이상 인터넷활용이 가능한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지만, 9/25~9/26 중 하루의 사전교육은 필수 참여이다.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쉽고 편리한 디지털플랫폼정부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선 UI·UX 국민평가단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UI·UX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