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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덕질은 물론, 적금까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새로운 '최애적금' 서비스 - 하루 만에 기부금 목표 금액(1억 원)을 초과 달성한 카카오뱅크. 아이돌 팬들의 팬심 공략에 성공한 최애적금 서비스.
  • 기사등록 2024-08-14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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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연예인·팬덤 기록통장으로 쓰이는 것과 동시에 본인 목표 통장으로 쓰이는 등 '확장성'에 있어서 큰 장점을 가진 최애적금 서비스.

[한국미래일보=김도연 대학생 기자]

최근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을 응원함과 동시에 꾸준한 저축 습관을 기르기 위해 탄생한 '최애적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최애적금' 이란 가장 좋아하는 스타가 특정 행동을 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저축하는 '저축형 팬 문화'를 일컫는다. 좋아하는 아이돌의 셀카가 올라오면 1000원, 버블(유료 소통 서비스)이 오면 2000원, 라이브를 켜면 1만 원 등 자신만의 규칙을 정해서 기록과 함께 저축하는 방식이다.


금융사에서도 이러한 아이돌 팬들의 팬심을 공략해 최애적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지난 5월 카카오뱅크는 기록통장의 첫 번째 아티스트 제휴 상품 '기록통장 with NCT WISH'(엔시티 위시)를 출시했다. '기록통장 엔시티 위시'는 첫 아티스트 제휴 상품으로 엔시티 위시를 응원하는 팬덤인 '엔시티젠(NCTzen)'이 응원의 마음을 담아 저축하고, 저축 순간도 기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멤버들이 지정한 ‘저금 규칙’을 활용해 저축한 순간을 기록하면 멤버가 남긴 음성과 이모지 등이 리워드로 제공된다. NCT WISH 멤버는 노래 듣고 싶을 때, 레전드 짤 발견했을 때, 생각날 때 등을 저금 규칙으로 지정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최애적금형 기록 서비스의 사전 출시 이벤트에 신청자 수는 40만 명, 가입 고객 수는 출시 하루 만에 무려 7만 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아이돌·연예인·팬덤 기록통장으로 쓰이는 것과 동시에 본인 목표 통장으로 쓰이는 등 '확장성'에 있어서 큰 장점을 갖고 있다"라며 "덕질 외에도 고객이 다양한 추억을 담을 수 있어 인기를 끌게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이어 카카오뱅크는 기록통장을 통해 얻은 고객의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ESG 활동으로, NCT WISH(엔시티 위시) 멤버들과 카카오뱅크 고객 9명이 지난 29일 경기도 수원시 소재 아동복지기관 '경동원'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저축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메모 남기기' 서비스가 특히 인기를 끌면서 하루 만에 기부금 목표 금액(1억 원)을 초과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서비스 중 '메모 남기기'를 이용한 고객 중 9명을 선발해 이번 봉사활동에 초대했다.


기부금 1억 원은 'NCT WISH·NCTzen'의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됐다. 경동원 노후 시설 리모델링과 아동복지기관 어린이들의 여행·문화체험활동 비용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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