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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먼데이' 이후 이틀 연속 반등···2560선 회복 - 증시폭락의 직접적인 이유는 무엇이었나 - 2560선 회복했지만 반등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기는 시간 필요해···
  • 기사등록 2024-08-08 16:00:01
  • 기사수정 2024-08-29 18: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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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26포인트 (1.83%) 오른 2568.41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3.03% 상승한 7만 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장중 상승 전환하며 3.42%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068270)은 8.24%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KB금융(105560) 등은 각 3%대, 2%대 올랐다.

[한국미래일보=이지민 대학생 기자]


지난 5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동반폭락하면서 코로나 이후 최악의 ‘블랙먼데이’를 맞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4.64포인트(8.77%) 하락한 2,441.5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2400선으로 추락했고 코스닥은 700선으로 붕괴됐으며,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2시 14분 30초에 20분간 코스피 시장의 거래를 중단했었다. 


증시 폭락의 직접적인 이유는 미국 경기침체 우려와 중동긴장고조이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악화되었고 실업률은 4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7월에는 4.3%까지 상승하면서 3년 만에 최대치를 찍었다. 또 이스라엘-이란 전쟁 가능성이 증대되면서 국가 경제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을 우려했다. 중동지역은 주요 해상운송통로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이란 전면 시, 유가와 물류비가 급등하여 수입 물가가 오르고 곧 물가 불안을 고조시킬 수 있다. 우리나라 전체 수입에서 원유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0%로 유가 한 배럴당 10달러가 오르면 국내 무역수지 약 50억 달러가 감소한다. 즉, 유가가 크게 오르게 되면 무역수지 쪽에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를 비롯해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이 전체적으로 크게 빠지면서 외인의 우선순위가 해외 시장으로 옮겨갔다고 본다”라며 “미국과 일본 시장으로 자금이 쏠리면서 국내 시장에서 물량을 뺄 수밖에 없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7일 외국인과 기관이 3천200억 원가량 순매도했지만, 오늘도 개인이 3천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2560선을 회복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26포인트 (1.83%) 오른 2568.41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3.03% 상승한 7만 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장중 상승 전환하며 3.42%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밖에 셀트리온(068270)은 8.24% 급등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KB금융(105560) 등은 각 3%대, 2%대 올랐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이틀 연속 반등에 성공했지만 증권업계는 반등이 추세적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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