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영 대학생 기자
[한국미래일보=김유영 대학생 기자]
각종 지자체에서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장려하는 취지로 친환경 현수막 전용 게시대를 운영한다. 파주시는 오는 9월부터 아동교차로2(금촌1동), 운정행복센터 교차로(운정1동) 지정게시대를 친환경 현수막 전용 지정게시대로 운영하여 접수를 받고 있다. 친환경 현수막 전용 지정게시대 접수는 8월 12일부터 시작된다.
파주시는 전국 최초로 ‘파주시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촉진 및 재활용 활성화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해당 조례는 현수막의 친환경 소재 사용을 촉진하는 등 환경오염을 줄이고 자원 낭비를 방지하여 환경보전에 이바지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여기서 “친환경 소재”란 생분해, 산화생분해, 바이오기술 및 탄소 저감형 기술 등을 적용하거나, 에너지 및 자원의 투입과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자연 친화적인 소재를 말한다.
대전 중구도 오는 9월부터 친환경 상업용 현수막 게시대 5곳을 시범 운영한다. 민간 부문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침으로 친환경 현수막 이용 시 신고수수료를 건당 6000원 감면해주고 게시 기간을 일주일 연장해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대전 중구는 해당 친환경 현수막 게시대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연차적으로 운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현수막은 소각 과정에서 막대한 온실가스와 유해물질이 발생해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이에 각종 지자체는 친환경 현수막 게시대를 도입하는 방침으로 민간 차원의 친환경 현수막 사용을 적극 장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