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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최근 유튜브는 논란의 중심에 선 '사이버 렉카' 유튜버들에게 강력한 조치를 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사이버 렉카'란 온라인에서 특정 인물이나 사건을 비하하거나 비난하는 내용을 편집해 게시하는 유튜버들을 가리키는 용어다. 이러한 콘텐츠는 주로 악의적인 목적으로 타인의 사생활을 폭로하거나 협박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유튜브는 최근 구제역, 주작 감별사, 카라큘라 미디어 등의 사이버 렉카 채널에 대해 수익 창출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인기 유튜버 쯔양이 협박을 당한 사건과 관련이 있다. 쯔양은 이들 채널이 과거 술집에서 일했던 사실 등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고소했다.


사이버 렉카는 타인의 사생활을 무분별하게 폭로하고 이를 통해 조회수를 올리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으며, 때로는 사회적 매장까지 당할 수 있다. 쯔양 사건이 대표적인 예로, 쯔양은 협박 유튜버들의 요구에 맞춰야 하는 '을'의 입장에 놓여 있었다.


유튜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사이버 렉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악의적인 의도로 타인에게 해를 입히는 콘텐츠 제작자들에게는 앞으로도 수익 창출 기회를 박탈할 예정이다. 이는 플랫폼의 신뢰성을 높이고, 건전한 콘텐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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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30 0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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