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일보=박상윤 대학생 기자]

 '포켓몬스터'의 팬 메이드 게임인 '포켓로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올해 3월 출시된 '포켓로그'는 여전히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처:포켓로그

 '포켓로그'는 랜덤 요소 속에서 포켓몬 배틀을 통해 즉각적인 보상과 성장을 경험하며 전략적 재미를 느끼는 로그라이크 게임이다. 여기서 핵심은 끊임없는 포켓몬 배틀이며, 배틀에서 승리시 랜덤으로 떨어지는 도구는 게임의 몰입도를 증진시킨다. 

 여기서 로그라이크란, 게임 플레이 중에 죽으면 부활이나 체크포인트, 세이브/로드의 개념 따윈 없이 아예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장르를 말한다 

출처:나이언틱

 포켓몬과 보스 등 랜덤한 적의 등장으로 게임 내용이 예측할 수 없으며, 포켓몬 배틀 시 목숨이 하나뿐이라 몰입도가 매우 높아진다. 또한 포켓몬 포획이 가능하며, 유전자 세기를 활용한 융합체 포켓몬 조합으로 다양한 포켓몬 진화 시스템을 통해 게임의 전략이 다양해진다.

 세대별로 포켓몬이 나누어진 '포켓몬스터' 세계관의 불문율을 깨버린, 파격적인 게임 설정 이 유저들의 재미를 가장가속화한다. 다른 세대끼리, 특히 차이가 많이 나는 세대의 포켓몬끼리는 공존할 일이 없었던 원작과 달리, 1세대부터 9세대까지 전 세대의 포켓몬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도 강력한 매력이다.

•  또한, 도트 그래픽으로 만들어져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1996년, 포켓몬스터 레드,그린부터 시작한 도트 그래픽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이 꽤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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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포켓로그

 '포켓로그'는 무료로 제공되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다. '포켓로그' 의 출시는 본가의 포켓몬 신작 게임이 나오지 않는 공백기에 해성처럼 떠오르며, 앞으로 얼마나 더 오랜 기간 동안 '포켓로그' 의 열풍이 지속될지 기대된다.

 한편, '포켓로그'는 수익성 확보가 아닌 팬심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저작권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게임 시작 화면 하단을 통해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