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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오늘부터 감자튀김 판매 재개..."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겠다" - 냉동감자 수급 정상화 시점까지 무료로 사이드 메뉴 변경 가능 - 감자튀김 판매 중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기사등록 2024-06-26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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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맥도날드가 공급망 문제로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지 엿새 만인 오늘(26일)부터 감자튀김 판매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미래일보=이정환 대학생 기자]


예기치 못한 공급망 이슈 극복하고 감자튀김 판매를 재개하는 맥도날드[사진제공:맥도날드]


한국 맥도날드가 공급망 문제로 감자튀김 판매를 중단한 지 엿새 만인 오늘(26일)부터 감자튀김 판매를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맥도날드는 지난 20일 웹사이트를 통해 "예기치 못한 공급망 이슈로 일시적으로 프렌치프라이를 제공할 수 없게 됐다"며 감자튀김 판매 중단을 알렸다. 


이에 따라 매장에선 세트 메뉴를 판매하지 않고, 버거 단품을 주문하면 콜라 미디엄 사이즈를 제공했다. 당시 한국 맥도날드는 공급받은 일부 냉동감자 품질이 기준을 밑돌 것으로 우려돼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자튀김 판매가 다시 시작되면서 버거와 콜라, 감자튀김 등을 함께 제공하는 세트 메뉴 판매도 재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자튀김 수급이 정상화될 때까지 세트 메뉴 주문 고객에게 추가 금액 없이 사이드 메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맥도날드는 감자튀김 수급 정상화 시점까지 세트 메뉴 주문 고객에게 추가 금액 없이 사이드 메뉴를 변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감자튀김 대신 변경할 수 있는 사이드 메뉴는 맥너겟, 골든 모차렐라 치즈스틱, 코울슬로(양배추 샐러드), 맥윙 등 사이드 메뉴 4종이다.


한편 한국 맥도날드가 감자튀김 판매를 일시 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8월과 2022년 2월에도 글로벌 물류 대란 여파로 감자튀김 판매를 몇 주간 중단한 적이 있다. 당시에도 맥도날드 일부 매장에서는 감자튀김 대신 맥너겟이나 치즈스틱을 제공했다. 앞서 일본 맥도날드도 2021년 12월 말부터 2022년 2월 초까지 일부 감자튀김 메뉴를 빼는 방식으로 판매량을 제한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에 대해 "미국 동부지역의 폭설로 원재료인 감자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데다, 북미산 감자의 유통 창구인 캐나다 밴쿠버항 인근에 수해와 악천후가 계속돼 제때 감자를 공급받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대유행 장기화로 전 세계 공급망이 타격을 입어 물류 운송이 지연된 상황도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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