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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의 주역..엔비디아, 글로벌 시가총액 1위 등극 -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친 엔비디아의 독주 - S&P500·나스닥 역대 최고치 기록
  • 기사등록 2024-06-20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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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의 주가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조3천350억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했다. 이는 엔비디아가 설립된 이후 31년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한국미래일보=이정환 대학생 기자]


현지시간 18일 미국 기업 엔비디아가 전세계 시가총액 1위를 달성했다. [사진제공 : 엔비디아]


현지시간 18일 미국 기업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에 등극했다.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3조3천350억달러의 시가총액을 달성했다. 이는 1993년 엔비디아가 설립된 이후 31년 만에 이뤄낸 기록이다.


엔비디아는 2022년 11월 말 오픈AI가 대화형 AI 챗봇 '챗GPT'를 공개한 이후 생성형 AI 붐의 여파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설립 초기 3D 비디오 게임을 구동하는 컴퓨터 그래픽처리장치, GPU를 제조해 판매하며 시장에 진입했던 엔비디아는 2018년 비트코인 열풍으로 코인 채굴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을 때 이들의 컴퓨터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며 한 단계 도약했다.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내 PC 수요 급증으로 실적이 대폭 늘고 메타버스 수혜주로 꼽히기도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의 1위 비결은 월가 투자은행(IB)들의 호평과 잇따른 목표주가 상향이 주된 이유다"라며 "특히 엔비디아의 연초 이후 상승률은 173%로 증가한 시총만 2조1120억달러에 달한다, 현 미 증시는 정보기술(IT)과 반도체에 대한 집중도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수준인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AI 칩 시장의 약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경쟁 상대가 없어진 엔비디아의 독주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달 초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기조 연설에서 차기 블랙웰(Blackwell)과 루빈(Rubin)의 출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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