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성 대학생 기자
앞으로의 경제를 주도할 기술인 'AI 분야'에서 한국은 세계적으로 뛰어난 국가로서 자리매김하였다. AI 분야의 전반적 기술 수준은 2022년 기준 미국이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중국, 유럽, 한국, 일본 순이었다. 변화 추이로 보면, 한국은 최근 5년 사이 기술 수준이 주요국 중 가장 크게 발전한 국가다. 2018년 한국의 AI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 기술 보유국 대비 81.6% 수준이었으나, 2022년 88.9% 수준으로 7.3%P만큼 향상됐다.
한국의 AI 경쟁력은 글로벌 6위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정부는 공공이나 경제, 사회 등 전 분야에서 AI 일상화를 추진하고 육성함으로써 글로벌 AI 경쟁력 수준을 3위까지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과기정통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국내 AI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이다. AI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 수도 2,354개로, 2021년 1,365개에서 빠르게 늘었다.
AI 산업 분야 중 LLM(대규모언어모델) 성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1월 AI 스타트업 모레는 자체 개발한 LLM 'MoMo-70B'가 세계 최대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오픈 LLM 리더보드' 평가에서 77.29점을 기록해 세계 1위에 올랐다. 허깅페이스 경쟁에서 국내 업체가 1위를 거머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그만큼 LLM에 필요한 미세조정 기술력이 뛰어나다.
한국이 AI 기술력을 확보하고 정부의 목표인 3위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AI 분야에 전방위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OECD AI 정책관측소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040억의 투자 규모지만 미국은 22조, EU는 약 7,700억, 중국은 약 5,600억의 투자 규모를 갖고 있다. 한국 역시 생성형 AI 분야에 전폭적인 투자로 세계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발전해야 한다.
[한국미래일보=제민성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