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졌지만 잘 싸웠다’ 여자 배구대표팀 VNL서 2승 거둬…15위로 마무리 - 태국과 프랑스 상대로 승리하며 2승 챙겨 - 16개 참가국 중 15위…승점 6점 수확
  • 기사등록 2024-06-18 13:00:01
기사수정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을 15위로 마무리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24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을 2승 10패로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15위로, 승점 6점을 기록했다.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의 모습 [사진=대한배구협회 제공]

대표팀은 지난 5월 15일 브라질에서의 VNL 1주차 예선을 시작으로 2주차엔 미국, 3주차엔 일본에서 경기를 펼쳤다. 지난 16일 네덜란드전을 마지막으로 예선 일정을 마쳤다.


1주차에선 태국을, 3주차에선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2022년과 2023년 VNL에선 전패를 당하며 ‘만년 꼴찌’ 신세였던 대표팀은 이번 2024 VNL에선 2승을 기록하며 꼴찌를 벗어났다. 이는 2021년 3승 12패 이후 처음이다. 세계랭킹 또한 40위에서 36위까지 올랐다.


3년 만에 ‘탈꼴찌’를 했다곤 하지만, 세계 배구의 격차를 따라잡기엔 멀어 보였다. 그럼에도 모랄레스호 속에서 성장하고 있음은 분명했다.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대표팀에 팬들은 ‘졌지만 잘 싸웠다’라며 응원을 북돋웠다.


VNL 토너먼트 대진표 [사진=VNL 제공]

VNL 토너먼트는 태국 방콕에서 20일부터 예선 상위 7개 나라와 태국이 우승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 예선 1위인 브라질은 12전 12승 완승을 하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VNL 예선에서 전승을 거둔 팀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한편, VNL 예선 종료와 함께 다음 달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배구 출전권을 거머쥔 12개국도 확정되었다.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지난 세계 예선전에서 조 1, 2위를 차지했던 도미니카공화국, 세르비아, 튀르키예, 브라질, 미국, 폴란드 등 7개국과 이번 VNL 성적을 바탕으로 한 FIVB 랭킹으로 이탈리아(4위), 중국(6위), 일본(7위), 네덜란드(8위), 케냐(20위)가 파리 올림픽에 나선다.


케냐는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대륙의 나라 중 랭킹이 높은 나라에 우선권을 주는 FIVB 규정에 따라 아프리카 대표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한국미래일보=한가을 대학생 기자]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6-18 13:00: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