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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각종 뉴스 플랫폼과 영상을 통해 대학 축제에서 전북경찰청장이 축제장 주막에서 춤을 춘 사실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10일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전북대학교 축제에 방문하였다. 당시 직원의 권유로 자리를 잡고 음악이 나오는 1~2분 가량 춤을 춘 사실이 있다.


한달이 지난 지금 갑자기 이슈가 된 것은 무엇일까? 과연 당시 현장을 잘못 지휘하며, 업무를 하지 않은 것인가?


전북대 축제 현장

당시 유명 가수 싸이의 공연 순서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을 예상하여 치안의 총 책임자인 지방경찰청장의 가무가 적절하지 않다는 평이 있다.


많은 제보자 또는 네티즌들은 지난 이태원 사건과 최근 여러 사건들로 분노할 대상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이 축제 현장에 있는 것으로 오히려 경찰 인력은 긴장하여 더 치안 유지가 잘 되었을 것이다.


만약 다른 지휘소에 위치하여 현장과 멀었다면 실제 병력은 상관의 눈치를 보지 않았을 수 있다.


전북경찰청은 당시 전주 덕진경찰서장을 현장 책임자로 두어 안전 관리 대책을 세웠기 때문에 총 책임자로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의 관리 미흡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달했다.


전북경찰청 제공. 

지난해 취임한 전북경찰청 최초의 여성 청장인 임 청장은 취임 포부로 "이웃처럼 편안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이웃 간 멀어진 시대를 살고 있지만 지역 대학 축제에 이웃처럼 다가온 임 청장의 모습을 우리는 비난할 부분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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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6-12 0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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