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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보다 비싸게 나올까 - 삼성전자, 차기 언팩서 갤럭시 Z6·링·워치7·버즈3 등 공개 예정
  • 기사등록 2024-05-24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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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오는 7월 10일 파리에서 '갤럭시 AI(인공지능)'이 탑재된 '갤럭시Z폴드'와 '갤럭시Z플립6', 그리고 첫 스마트반지 '갤럭시링' 등 웨어러블 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한국미래일보=조수민 대학생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링 예상 이미지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오는 7월 10일 파리에서 갤럭시 Z 시리즈 언팩(공개) 행사를 연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반지 ‘갤럭시 링’이 기기 가격은 40만원대부터 시작하고 1만원 상당의 월 구독료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올해 하반기부터 시장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질적인 건강 관리에 초점 맞춘 기능이 추가되거나, 새로운 폼팩터가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내를 비롯해 이미 웨어러블에 익숙한 지역에서 웨어러블 성장세가 주춤하는 까닭은 대개 세 가지로 요약된다. 먼저 웨어러블 기기는 더이상 새로운 폼팩터가 아니라는 점이다. 

스마트워치나 무선 이어폰 등은 출시 당시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기기로 크게 주목받았으나, 스마트워치만 해도 이미 시장에 등장한 지 10여 년이 됐을 정도다.

한 번 구매하면 고장이나 분실이 아닌 이상 교체하지 않을만큼 교체 주기가 긴 점도 원인으로 꼽힌다. 또한 비싼 가격의 영향도 있다. 


애플워치 9는 59만9000원, 갤럭시 워치6는 32만9000원에 달한다. 이에 웨어러블 제조사들은 '비싼 액세서리'라는 평가를 뛰어넘기 위해 실질적인 건강 기능 탑재한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다.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애플의 경우, 건강 기능을 지속 업데이트 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하반기 웨어러블 기기 반등을 꾀한다. 오는 7월 갤럭시 언팩에서 신형 폴더블 제품과 더불어 또다른 주인공이 될 제품으로는 갤럭시 워치7가 거론된다. 갤럭시워치7, 갤럭시 워치7 클래식, 갤럭시 워치7 울트라 3종으로 예상되는 해당 시리즈에는 AI 기반의 혈당 모니터링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4월 뉴스룸을 통해 헬스케어와 AI의 역할을 전문가의 발언을 통해 언급했다. 


정명진 삼성의료원 AI 연구센터장은 "의사로서 환자의 종합적인 상태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환자의 맥락을 충분히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면서 "웨어러블 제품으로 수집한 일상 속 건강 지표는 의료진이 환자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AI가 큰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연내 새로운 폼팩터인 갤럭시링으로 웨어러블 기기 외연을 확장한다. 갤럭시링의 등장은 웨어러블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점유율 증가 등 시장 분위기 전환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통해 웨어러블 시장은 삼성전자 내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해 시장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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