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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아르헨티나의 새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가 강력한 경제 정책으로 화폐가치를 반토막 내면서 자국에 혼란을 주고 있다.


작년 12월에 당선된 밀레이 대통령은 비주류 극우 성향의 경제학자이면서 정치인으로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되었다.


밀레이 대통령은 당선된 후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자국의 화폐 단위인 페소를 1달러당 365페소에서 800페소로 조정하였다.



배경을 먼저 살펴보면, 아르헨티나는 복지에 많은 예산을 투자하면서 세금을 많이 걷지 않았다. 나라의 돈이 부족하면 중앙은행에서 돈을 찍어 채워 화폐 가치가 떨어지며 인플레이션이 심각해졌다.


그동안의 떨어진 페소 가치를 공식 환율에 반영하지 않아 실제 환전을 하면 손해를 보기때문에 국민들은 암시장에서 환전을 했다.


정부 입장에서는 공식 환율과 암시장 환율 차이를 줄여 경제적 안정화를 추구하였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빠른 정책 변화에 반발하고 있다.


지난 1월 아르헨티나의 빈곤율은 2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57.4%로 물가가 너무 많이 올랐다.


국제적인 금융회사인 JP 모건은 아르헨티나 국내총생산(GDP)이 올해는 -3.6%를 기록하지만 내년에는 5%대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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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2 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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