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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최근 우리나라 자영업자가 받은 대출이 코로나19 전에 비해 크게 늘어났으며, 더 힘든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2019년 말과 올해 3월 말 기준으로 돈을 대출 받은 자영업자가 60% 늘었으며, 대출 금액도 51%로 늘어났다.


특히 빌렸던 돈을 3개월 넘게 연체한 사람들이 보유한 대출 금액을 보면 같은 기간 15조 6200억 원에서 31조 3000억 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코로나 기간에 정부에서 실시했던 대출금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 제도는 작년 9월에 종료되어 현재 진행되는 고금리와 고물가로 소비도 줄어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금융 회사에서 3곳 이상에서 돈을 빌린 사람을 다중채무자라고 하는데 현재 개인사업자 중 반절은 이에 속하지만 더이상 돌려막기도 불가능하다.


최근 금리를 올려 물가를 잡으려고 했지만 기후위기로 인해 과일과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매출이 있어도 수익이 낮아졌다.


정부를 비롯한 여당과 야당 모두 이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 통과에 마찰이 있어 쉽게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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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21 0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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