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세희 대학생 기자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토슨 지역의 애플 매장 직원 약 100명이 파업 결의안에 찬성했다. 이들은 북미지역 산업별 노조인 '국제기계공, 항공우주노동자협회(이하 IAM)'로, 파업에 돌입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만일 파업이 현실화 된다면 애플 사상 첫 파업이 되는 셈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토슨 지역의 애플 매장 직원 약 100명이 파업 결의안에 찬성했다. 이들은 북미지역 산업별 노조인 '국제기계공, 항공우주노동자협회(이하 IAM)'로, 파업에 돌입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만일 파업이 현실화 된다면 애플 사상 첫 파업이 되는 셈이다.
이들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우려, 예측할 수 없는 업무 일정 관행, 물가 수준에 부합하지 않은 임금'을 파업 결의 이유로 밝혔다. 워라밸 우려와 저임금 개선이 파업의 쟁점인 셈이다. 토슨 매장 노조는 애플 매장 가운데 첫 노조로, 지난해 1월부터 사측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국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의는 빅테크 업계 노조 결성 운동의 연장선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지난해 파업 노동자 수는 전년(22년) 대비 141% 증가했다. 이는 '포드'와 '스텔란티스','GM' 즉 자동차 빅3 파업의 영향으로, '전미자동차노조 파업'으로 불린다. 약 7주간 이어진 총파업은 임금 상승 내용이 담긴 잠정 협상안이 타결되며 노조의 대승으로 끝났다.
전미자동차노조 파업은 처음 업체당 1개 사업장에서만 진행됐다. 그러나 이후 노조원 15만명 중 약 4만 명이 참여하며 초대형 파업으로 확장, 디트로이트와 빅3 기업에 큰 혼란을 안겼던 바 있다.
한편 이번 애플 파업이 성사된다면 다음주 출시될 아이패드 신제품 판매 실적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결성이 무산된 뉴저지주 쇼트힐스 매장에도 영향을 끼친다면, 지난해처럼 노조 파업이 확산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우려, 예측할 수 없는 업무 일정 관행, 물가 수준에 부합하지 않은 임금'을 파업 결의 이유로 밝혔다. 워라밸 우려와 저임금 개선이 파업의 쟁점인 셈이다. 토슨 매장 노조는 애플 매장 가운데 첫 노조로, 지난해 1월부터 사측과 협상을 시도했으나 결국 결렬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결의는 빅테크 업계 노조 결성 운동의 연장선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지난해 파업 노동자 수는 전년(22년) 대비 141% 증가했다. 이는 '포드'와 '스텔란티스','GM' 즉 자동차 빅3 파업의 영향으로, '전미자동차노조 파업'으로 불린다. 약 7주간 이어진 총파업은 임금 상승 내용이 담긴 잠정 협상안이 타결되며 노조의 대승으로 끝났다.
전미자동차노조 파업은 처음 업체당 1개 사업장에서만 진행됐다. 그러나 이후 노조원 15만명 중 약 4만 명이 참여하며 초대형 파업으로 확장, 디트로이트와 빅3 기업에 큰 혼란을 안겼던 바 있다.
한편 이번 애플 파업이 성사된다면 다음주 출시될 아이패드 신제품 판매 실적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조 결성이 무산된 뉴저지주 쇼트힐스 매장에도 영향을 끼친다면, 지난해처럼 노조 파업이 확산될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미래일보=최세희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