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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오징어버거' 다시 돌아온다. - 롯데GRS,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와 '오징어 얼라이브 비프버거'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 이달 중순 출시 전망, '오징어버거'의 화려한 귀환
  • 기사등록 2024-05-13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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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의 숨겨진 인기메뉴 '오징어버거'가 이달 중순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국미래일보=이정환 대학생 기자]


오징어버거 세트의 모습, 신메뉴엔 오징어 다리 튀김이 추가된다. [사진제공: 롯데리아]

한때 인기를 끌었던 롯데리아의 오징어 버거가 돌아온다. 10일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롯데리아 운영사 롯데GRS는 지난 3일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와 '오징어 얼라이브 비프버거'에 대한 상표를 출원했다.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는 오징어 패티에 오징어 다리 튀김을 더했고, ‘오징어 얼라이브 비프 버거’는 소고기 패티에 오징어 다리 튀김을 얹은 제품이다. 두 제품의 비주얼은 북유럽 전설의 괴물 '크라켄'의 모습을 차용하여 오징어 다리 튀김을 강조하고 있으며 맛은 매운맛과 갈릭맛 두 가지로 출시될 전망이다.


롯데리아의 오징어버거는 2024년 '불타는 오징어버거'로 처음 출시됐고, 2010년부터는 '오징어버거'로 명칭을 바꾼 뒤 판매를 이어오다 2014년 단종됐다. 이후 2016년 한정 메뉴로 재출시되었으며, 2019년 '롯데리아 레전드버거' 투표에서 1위에 올라 리뉴얼 버전으로 한정 판매한 바 있다.


2021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인기가 높아지자 오징어 먹물 패티가 인상적인 '블랙오징어버거'를 한정 메뉴로 내놓았고, 

지난해엔 롯데리아의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와 접목한 '불고기 익스트림 오징어'도 한정 출시했다.


현재까지도 다양한 이색 버거를 출시하고 있는 롯데리아는 1996년 우엉버거로 시작해 1999년엔 라이스버거, 2015년엔 라면버거 등을 내놨고, 2020년에는 '버거 접습니다'라는 파격적인 마케팅으로 폴더버거를 출시하기도 했다. 같은 해 군대 식단 중 이른바 '빵식'으로 제공되는 음식 '군대리아'를 모방한 '밀리터리 버거'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소식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대부분 긍정적이다. "롯데리아에서 제일 최애하는 버거가 돌아오다니, 이건 꿈일거야.", "이 기회에 단종하지 말고 계속 판매해줬으면 좋겠다." 등 국내 소비자들은 오징어버거의 재출시를 진심으로 반기고 있다.


오징어버거의 예상 출시일은 5월 중순경이나 롯데GRS 측 관계자는 "상표권은 올해 출시 계획 중인 메뉴에 대해 선제적으로 출원하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에 대한 기대감, 수급 일정 등의 사유로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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