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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시장 악화로 비트코인 반등: 미국 경제지표와 가상 자산 시장 상호작용 - 미국 고용지표의 둔화가 가상 자산 상승을 견인 - 제롬 파월 의장 발언, 가상 자산 시장에 금리 인하 기대감 고조
  • 기사등록 2024-05-13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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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시장 악화로 인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자, 비트코인은 사흘 만에 8,800만 원을 회복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미래일보=김도연 대학생 기자]

픽사베이 제공

최근 미국 고용시장 악화의 신호가 비트코인의 반등을 촉발했다. 10일 오전 비트코인은 고용 지표의 둔화로 사흘 만에 8,800만 원을 회복했다. 이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둔화되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대는 가상 자산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수용되어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 대비 2만 2,000건 증가한 23만 1,000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이에 전문가들의 전망치도 크게 웃돌았다. 이러한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증가는 미국 고용시장의 둔화를 시사하며,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금리 인하 조건 중 하나로 '고용 지표 약화'를 꼽았으며, 이로 인해 가상 자산 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도 저가 매수에 나서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반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 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6점을 기록하여 '탐욕' 수준을 보였다. 이는 전날의 55점보다 높은 수치로, 시장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심리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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