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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4분' PSG, 골대 불운에 울었다…챔피언스리그 결승행 실패 -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을 치른다.
  • 기사등록 2024-05-08 14: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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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1차전에서 도르트문트에 0-1로 패배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머쥐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국미래일보=조수민 대학생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에 0대 1로 졌다.

지난 2일 1차전에서도 0대 1로 패했던 PSG는 홈에서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1, 2차전 합계 0대 2 스코어를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했다.


킬리안 음바페를 앞세운 PSG는 홈에서 경기를 주도했지만, 골대 불운에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분, 16분, 43분에 PSG가 시도한 위협적 슈팅이 모두 골대를 때렸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11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내달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도르트문트는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마츠 훔멜스의 헤더로 골을 넣었다. 


결국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한 도르트문트가 승리, 팀 역사상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도르트문트는 1996-1997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바 있다.



준결승 2차전에서 이강인은 후반 31분 교체 투입돼 약 14분간 뛰었다. 이강인은 박지성과 이영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역대 5번째로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무대에 나섰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프리킥을 차올렸지만 마르키뉴스의 뒤통수를 맞은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종료 휘슬이 울리고 생제르맹 선수들은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고 1대 0 승리를 지킨 도르트문트는 2전 전승으로 11년 만에 결승에 올라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도르트문트의 결승 상대는 내일(9일) 벌어지는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 2차전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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