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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가 사라졌다’, AI가 제작한 MBC의 연출 예능 공개 - MBC, 세계 최초 AI PD 연출 예능 공개 - 'PD가 사라졌다!’ 첫방, 신선함과 기괴함
  • 기사등록 2024-02-29 1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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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AI PD가 연출한 프로그램 'PD가 사라졌다!'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미래일보=이동주 대학생 기자]

MBC 'PD가 사라졌다!'

MBC가 세계 최초로 AI PD가 연출하는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PD가 사라졌다!’는 AI 기술로 만들어진 프로듀서 ‘M파고’가 MBC 입사 후 예능 PD가 되어 PD로서 직접 프로그램을 연출한다는 콘셉트로 기획된 사회실험 프로젝트다.


AI PD인 M파고는 캐스팅부터 연출, 실시간 편집, 출연료 산정 등 기존 인간 PD의 역할을 대신 수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밀실 같은 곳에서 다양한 재능을 가진 참가자들이 모여 M파고가 제시하는 미션을 게임처럼 해결하는 콘셉트다.


M파고는 촬영 현장에 디지털 휴먼으로 직접 등장하여 출연자들과 소통하며 출연자 각자가 원하는 게임을 들고 이를 바탕으로 새 게임을 창출한다.


게임이 끝나면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편집해 보여주고, 편집된 분량 순서대로 출연료를 산정한다.


M파고는 방송인 김영철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할리우드로 나간다는 취지가 좋아 보였다”, 방송인 이라경에 대해서는 “거짓말을 잘하는 능력이 돋보였다.” 라고 말하며 모든 출연진들의 특성을 상세하게 읊는 모습을 보여줬다.


M파고는 실제 인간이 지닌 개성을 대략 잘 파악하고, 이를 예능에 흥미롭게 녹일 수 있는 조합 능력을 가진 인공지능 인력이다.


시청자들은 “AI PD의 연출이 신선하면서 기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인다.


‘PD가 사라졌다!’를 기획한 최민근, 윤권수 PD는 “AI 기술은 피할 수 없는 기술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AI 기술을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방송 현장에서 생생하게 활용하는 것이 필요해 M파고를 탄생시켰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AI PD가 연출하는 MBC, ‘PD가 사라졌다!’는 매주 화요일 밤 11시 3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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