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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플라즈마 폐렴, "중국과 한국의 차이는 어떤가?" - 이미 대책 세우고 있는 한국 정부 - 언론의 차이가 너무도 선명하다
  • 기사등록 2023-12-12 10:48:42
  • 기사수정 2024-08-29 1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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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라는 악몽을 막기 위한 노력

[한국미래일보=주세민 대학생 기자] 2023년 10월부터 유행이 시작된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으로 인해 현재 중국이 또 다시 병들고 있다. 특히 아직도 감염되는 코로나19와도 결합되어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중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나로서 굉장히 불안함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많은 이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 내 한국인 친구의 경우 마이코 플라즈마와 A형 독감이 동시에 찾아와 현재 굉장히 힘든 시간을 겪고 있고, 같은 기숙사에 있던 태국 친구는 현재 원인은 분명하지 않지만 독감류로 인해 사망하였다.  


현재 상해 공항에서는 지엔캉마 (健康吗, 건강 고유 qr 코드 시스템) 이 다시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중국인들에게 다시금 긴장감을 주고 있는 추세이다. 지엔캉마가 등장함으로 인해서 코로나19 사태 때 많은 사람들이 병원을 가지 못해 죽은 사례가 있었고, 중국 회사를 가는 외국인이나 유학생, 특파원 등의 경우에도 지정된 호텔에서 약 한 달간 격리를 진행, 호텔비도 전부 사비로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존재했다. 


중국 내 언론에서는 매우 크게 다루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 물론 현재 폐렴 관련 치료 요청 시에 진료를 일주일씩 대기해야 한다는 것이 만간에 알려지면서 일부 다루고 있는 모습은 보이지만, 지켜봐야 할 일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오히려 한국에서 더욱 심각한 병으로 비춰지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은 이에 대한 "대책 방안" 까지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상태이고, 코로나19를 반면교사로 삼아 확실하게 "초기에 진압하겠다." 는 의지가 강인하게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마이코플라즈마가 코로나19사태로 다시 부활한다는 것을 고려해 본다면, 다시 대한민국에 경제적으로 마비 증세가 찾아올 것은 물론,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막히는 부분이 발생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다만 아직 이 사태를 대한민국 국민들의 경우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되도록 질병을 빠르게 인지해서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편, 11월 23일에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중국 내 폐렴 유행과 관련된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중국 정부에 요청했으며, 11월 30일에는 타이완 정부가 어린이와 노인을 대상으로 중국 여행 자제령을 내린 바 있다. 이미 수많은 국가들이 이에 대해 코로나19라는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질병을 막기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유학생 중 사망자가 나왔다는 것에서부터 제대로 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뜻이다. 친구의 경우도 사경을 헤매다 겨우 살아났으며, (이마저도 한국 약이 없었으면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다) 기숙사 특정 층에 가면 복도에 기침소리 밖에 들리지 않을 정도로 심각하기도 하다.


현재 천리마 3호를 발사하면서 9.19 합의에 문제가 생기며 남북 관계가 흔들렸을 때, 왕이 외교부장이 박진 외교부장관과의 대화를 통해 한중관계가 끈끈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어렵게 협력할 수 있는 관계를, 질병 하나만으로 훼방을 놓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개인적인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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