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민 대학생 기자
[한국미래일보=주세민 대학생 기자]
23일 디스패치는 경찰이 입수했던 유흥업소 여실장 A씨의 휴대폰 내용을 공개했다. A씨는 지인과 마약을 하던 중 또다른 지인 B씨에게 들켰다. 이를 무마하기 위해 돈을 구하러 다닌 A씨는 이선균에게 해킹을 당했다며 3억을 요구했다. 특히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고의성을 부인한 것이다.
그런데 11/24일, JTBC 뉴스에서 이선균 겨드랑이털 및 지디 염색 여부도 '음성'이 도출되었다. 결국은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것.
어떻게 보면 이선균에게 있어서는 심증은 가득한 부분이 있는데, 물증이 없는 것. 명확한 "무언가" 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위에서 언급한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는 부분, "마약인 줄 몰랐다"는 부분은 간접적으로는 마약 복용을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겠다.
하지만 지디의 입장을 바라보게 되면 단순하게 경찰의 "잡아떼기" 연발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문득 들게 된다.
2011년 지디의 모습이다.
지디의 경우 이전에 마약을 복용했었던 사실로 인해 조사를 받은 바 있었다. 그렇다 보니 수사 선상에 오르는 것은, 어떻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무슨 사건이든지간에 확실한 물증과 심증이 존재하게 된다면 사건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다. 다만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진정으로 이 둘이 마약을 복용하지 않았다면 이 둘의 명예는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
의문은 끊임없이 커질 뿐이다.
사람이 항상 진실만을 말하고 살 수는 없지만, 공인의 자격으로서는 미달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되도록이면 사회적인 측면에서 저촉되는 부분을 일으키면 안 된다는 것. 그만큼 공인이라는 것은 어렵다는 것.
어찌 되었든 진실의 향방은 묘연하다. 경찰이 현재 2차 정밀 검사 실패로, 정확한 물증 입증에 실패했고 이에 대중들의 다양한 반응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