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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023년 스마트폰 42개국 1위 예상... 지난해보다 4개국 줄어
  • 기사등록 2023-11-27 13: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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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양창민 대학생 기자]


삼성전자 인스타그램 캡처

24일 세계적 데이터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42개 국가에서 1위를 기록할 것이라 분석했다. 이는 74개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절반이 넘게 1위를 기록한 것이며, 이는 지난해 대비 4개국 줄어든 수치다.


2023년 삼성 스마트폰 판매 1위 국가 수 / 출처 Counterpoint Research Market Monitor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삼성전자가 1위를 빼앗긴 나라로 필리핀, 알제리, 쿠웨이트, 베네수엘라 등 총 6개국을 지목했다. 이 중 필리핀은 동남아 시장에서 삼성 스마트폰이 강세를 보인 시장이다. 하지만 중국의 리얼미가 올 상반기 출시한 C55 모델의 인기가 급상승하자 1위 자리를 내어줄 것으로 분석했다.


쿠웨이트에서는 애플이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아이폰 시리즈의 꾸준한 인기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또 쿠웨이트 등 걸프 (Gulf Cooperation Council. GCC) 시장에서 두드러진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인기는 장기적으로 삼성의 1위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알제리에서는 중국의 테크노(TECNO) 모바일이 내세운 저가 전략으로 인해 1위 자리를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보고서는 삼성이 1위를 내주는 것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공들여 온 인도와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도 새로운 1위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인도 시장에서 갤럭시 S와 Z 시리즈 같은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 A 시리즈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삼성 스마트폰의 1위 등극과 점유율 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추이 그래프 / 출처 Counterpoint Research Market

한편,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다른 조사에서는 지난 10월 글로벌 월간 스마트폰 판매량을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년 대비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5% 증가했으며, 2년간 부진하던 스마트폰 시장이 점진적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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