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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 단지··· 스마트 농업 육성·지원 법률 26일부터 시행 - 서산시, 스마트팜 건립에 11만 8800㎡ 규모의 1,020억 외자 유치 - 청년 농업인 유입 이끌어 농촌 구조개혁 기대
  • 기사등록 2024-07-25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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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남 ‘스마트 농업’ 육성 및 지원 법률은 26일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 농업 육성 및 지원 ▲스마트 농업 육성지구 및 거점 단지 지정 ▲스마트 농업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 농업 기술개발과 표준화 추진 및 기반 조성이 있다.

[한국미래일보=이지민 대학생 기자]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남 ‘스마트 농업’ 육성 및 지원 법률은 26일 시행된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 농업 육성 및 지원 ▲스마트 농업 육성지구 및 거점 단지 지정 ▲스마트 농업 전문인력 양성 ▲스마트 농업 기술개발과 표준화 추진 및 기반 조성이 있다. 


농식품부와 지자체는 각각 5년 단위 계획 및 연도별 시행 계획과 시·도 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 농업 지원센터는 주요 정책사업 총괄을 수행한다. 임대형 스마트팜과 같이 지역 단위 스마트 농업 확산 거점을 마련하고, 청년 농업인 양성과 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한, 전문 교육기관을 지정하고 ‘스마트농업관리사’ 개발제도를 신설한다. ‘스마트농업관리사’ 시험은 내년 처음으로 치러진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스마트 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여 농업인과 기업이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더불어 스마트 농업 고도화에 활용되는 인공지능, 로봇 등의 기술개발을 지원하여 미래지향적인 스마트 농업의 혁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스마트 농업은 점점 심해지는 기상이변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해결책으로, 앞으로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며 "'스마트농업법' 시행으로 농업 생산성 증대와 농산물 수급 안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이 네덜란드 기업 SHS 관계자와 기념 촬영 (사진=서산시 제공)

한편, 충남 서산시는 지난 18일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51만 5000㎡) 스마트팜 건립에 11만 8800㎡ 규모의 1,020억 외자를 유치했다. 투자의 주인공은 네덜란드 기업 SHS(Safe Haven Solutions)로 저번 달 13일 네덜란드 암스텔 베인 파르덴부르크에서 충청남도와 SHS사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투자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완섭 시장은 "서산시 스마트 농업이 네덜란드의 선진 기술을 통해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많은 청년이 농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서는 충남도가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와 공동 연구로 개발한 네덜란드식 스마트팜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와게닝겐 플랜트 리서치는 농업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와게닝겐대학 부설 연구소로 관련 지식교류 협력이 강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충청남도는 민선 8기 안에(2022.7.1.~2026.6.30.) 시·군마다 26개 스마트팜 단지를 조성하여 청년 농업인 3,000명을 육성하고, 스마트 농업 면적을 250만 평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청년 농업인을 육성시키는 것이 지속가능농업과 농촌 구조개혁의 키포인트로 보인다.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시공비 조정과 융자보증 및 이자 지원을 마련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첨단 농업시설과 농촌 테마파크, 힐링공간, 주거단지 등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팜 농산업 융복합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 청년 농업인과 관광객이 찾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어줄 로컬콘텐츠와 로컬상품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개발하는 등 서산 스마트팜 메카 지역 홍보·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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