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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대선에 출마하며 그의 정책 방향이 테슬라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트럼프의 정책은 전기차 산업과 테슬라의 미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트럼프는 과거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전기차 및 친환경 에너지에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전통적인 화석 연료 산업을 지지했으며, 전기차 보조금 삭감 또는 폐지를 추진했다.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그는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고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시장, 특히 테슬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발표했지만, 이 결정은 테슬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많은 전기차 구매자가 민주당 지지자인 상황에서, 트럼프에 대한 머스크의 지지는 테슬라 구매 의향을 낮출 수 있다. 또한, 트럼프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공약은 테슬라의 판매와 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 트럼프의 대선 출마 선언과 머스크의 지지 발표 이후, 테슬라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뉴욕 증시에서 4.02% 하락했으며, 이는 트럼프의 전기차 반대 정책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당선이 단기적으로는 테슬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월가의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 전략을 매우 교활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을 보호하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반면, 일부 분석가들은 트럼프의 재집권이 테슬라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특히 트럼프가 친기업적인 정책을 추진할 경우 테슬라와 같은 혁신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한다.


결론적으로, 트럼프의 정책은 테슬라에게 도전적인 환경을 조성할 가능성이 높다. 전기차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테슬라의 대응 전략이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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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7-23 0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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