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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좌석 없는 지하철 시범사업 추진 - 2024년 1월부터 시범 도입 - 혼잡도 높은 4·7호선 대상
  • 기사등록 2023-11-02 1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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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김채원 대학생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일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해 지하철 4,7호선 열차를 대상으로 객실 의자를 없애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시범 사업은 4,7호선 내 열차 두 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호선 상황과 차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호차를 선정 후 우선 진행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4호선과 7호선의 최고 혼잡도는 올해 3분기 기준 각각 193.4%, 164.2%였으며 이중 4호선은 1~8호선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혼잡도 150~170%는 ‘혼잡’, 170% 이상은 ‘심각’ 단계로 분류하는 현 기준에 비추어 보았을 때 4호선과 7호선은 각각 심각, 혼잡 단계에 해당한다.


  서울교통공사는 해당 시범 사업을 통해 열차 한 칸당 12.6㎡ 의 공간을 확보해 혼잡도를 34.1%~40%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지하철 혼잡도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 4호선 3편성  30칸, 7호선 1편성 8칸을 추가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교통공사의 해당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출퇴근길 장시간 이동을 하다 보면 결국 불편을 느껴 해당 칸 이용을 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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