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한국미래일보=이재원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 하이브(Hive)와 소속 레이블 어도어(Adore) 사이에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하이브는 어도어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문제를 삼고, 민희진 대표는 하이브의 표절 문제를 통해 갈등이 시작되었다.


하이브는 멀티 레이블 전략을 통해 각자의 소속 아티스트를 관리하는 레이블을 따로 두며 경쟁식 성장 전략을 추구한다. 그 결과로 SM엔터테인먼트 출신 민희진 대표의 '뉴진스'의 성공적 데뷔가 있다.



시작은 하이브 측에서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임원들을 내부조사하며, 민 대표에게 대표직에서 사임할 것을 요구했다. 그 근거로 어도어를 하이브로부터 독립시키려는 의도와 하이브 내부 문건 유출이 있었다라는 주장이다.


민 대표 측은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직접 프로듀싱한 '아일릿'이라는 그룹이 '뉴진스'를 표절하여 이에 대한 항의를 했더니 자신을 물러나게 하는 것으로 보복한다고 주장한다.



양측 주장과 근거에 대해 의혹만 쌓여가는 중이다. 실제 어도어의 지분을 80% 가지고 있는 하이브로부터 경영권을 빼앗을 수 없는 상황이며, 현재 그룹 컨셉에 대한 카피 논쟁이 본질을 흐린다는 것이다.


부족한 소통으로 인해 이미 시작된 갈등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지만 주가는 이미 하락하여 부정정인 영향을 주고 있다. 어도어가 큰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아 실적 악화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란 예상도 있지만 꿈을 위해 달려온 아티스트들의 열정에 찬물을 붓고 있는 어른들의 싸움이 문제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4-05-01 03:00:0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