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진 대학생 기자
[한국미래일보=황현진 대학생 기자]
서울시가 중장년층을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가치동행일자리’라는 이름으로 약 5,700명을 모집해 중장년층이 경제적 안정과 사회적 기여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중장년층이 퇴직 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으며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겪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경력단절이나 장기 실직으로 인해 사회와의 연결이 약화되는 문제도 심각하다.
이에 서울시는 중장년층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를 마련했다.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역할을 다시금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집 대상은 만 40세 이상 67세 이하의 서울시 거주 중장년층으로, 특히 장기 실직자와 은퇴 후 새로운 일을 찾는 이들이 주요 대상이다.
신청자는 자신의 경력과 관심 분야를 반영해 적합한 직무에 배치되며 동행, 안전지원, 자연친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를 통해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동시에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
신청은 2025년 1월 21일부터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자가 선정되며, 저소득층이나 장기 실직자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이 우선권을 부여받는다.
선발 과정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중시하며 경제적 어려움, 직업 훈련 경험, 지역 사회 기여 의지 등이 심사 기준으로 반영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단순히 경제적 지원을 넘어 중장년층이 다시 사회의 중심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이 가진 지혜와 경험은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있어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