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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주 7일 배송으로 쿠팡과 맞선다 - 주말까지 주 7일 배송 서비스 도입 - 배송업계 물류 전쟁 시작
  • 기사등록 2025-01-08 17: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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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새해부터 '주 7일 배송’을 시작하며 쿠팡의 로켓배송과 경쟁한다.

[한국미래일보=이연서 대학생 기자]


CJ대한통운이 주 7일을 배송하는 ‘매일 오네’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팡과 같이 전국적인 자체 물류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업체들은 CJ대한통운과 같은 외부 업체와 협력하기 때문에 주말 배송이 불가했다. 하지만 이제는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을 개시하면서 CJ 그룹 계열 홈쇼핑사 CJ온스타일부터 CJ대한통운과 협업 관계를 맺은 네이버, G마켓 등의 플랫폼도 주말 배송이 가능해졌다.

 

지난 5일,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기업 G마켓은 CJ대한통운과의 물류 협업을 통해 도착 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했다. ‘스타배송’은 구매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100% 도착을 보장해 주는 서비스로, 이를 지키지 않을 시 환불해 주는 서비스이다. 스타배송의 주말 배송 도입으로 소비자들은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사진=Unsplash

그동안 자체 물류망을 갖추지 못한 업체들은 쿠팡의 배송업계 독주를 넘어서기 힘들었다. 메르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에 CJ대한통운(27.6%)은 쿠팡(37.6%)과 약 10% 차이로 뒤쳐진 상황이었다. 이에 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 도입은 배송업계의 큰 지각 변동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주 7일 배송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커머스 판매자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택배기사의 과다 업무 및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여 택배기사 복지제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주 7일 배송의 보편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건강한 경쟁이 촉발되고, 이커머스 산업 전반의 발전과 소비자 혜택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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