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휘 대학생 기자
[한국미래일보=김영휘 대학생 기자]
그동안의 공공 웹 및 앱은 제각기 다른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서 사용자가 인터페이스에 익숙해지기까지 오랜시간이 소요되었고, 고령자나 장애인 같은 정보접근성이 낮은 계층은 복잡한 구성과 작은 글씨등으로 인하여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지난해에 웹사이트 사용 편의성을 개선하고 표준화된 인터페이스 및 사용자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디지털 정부서비스 UI/UX 가이드라인’을 제작하여 배포하였고, 더나아가 국민 누구나 공공 웹 및 앱 서비스 기획, 개발시에 모듈처럼 가져다 쓸 수 있도록 개발된 코드와 디자인을 제공하는 ‘범정부 디자인시스템(KRDS)’ 홈페이지도 구축하여 제공중에 있다.
범정부 디자인시스템을 통해 국민들은 알아보기 쉽고 일관성 있게 디자인된 공공 웹서비스 및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맞춤형 큰 글씨 간편화면 모드 ▼고대비 모드 등의 서비스도 제공되어 노안 및 저시력자 사용자들에게 좋은 사용자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다.
또한 행정안전부는 올해 12월까지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범정부서비스 통합창구(행정안전부)’, ‘민간자격정보서비스(교육부)’, ‘복지로(보건복지부)’ 를 포함한 12개의 공공 웹·앱 서비스에 범정부 디자인시스템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임정규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은 “공공 웹‧앱의 UI/UX는 국민이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직접 접하게 되는 서비스의 얼굴”이라며,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실현을 통해 달라지는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국민께서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UI/UX를 신속하게 혁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